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지럼증때문에 선생님을 찾아뵈었었는데,
그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성심병원과 시간이 잘 맞질 않아서,
가까운 병원서 치료중인데요.
그후로도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았지만,
모두 정상이고 머리쪽의 근육이 뭉쳐서 그런거라고,
일종의 신경성이라고 하시면서,
씨엔정과 무비돈정과 자나팜정이라는 약을 하루 두번 먹고있어요.
이약을 먹은뒤로 어지럼이 많이 좋아졌어요.
100이 어지러웠다면 20정도로 준거 같은데요.
문제는 약의 중독성이 걱정 된다는 거에요.
특히나 자나팜이라는것은 항우울제라고 하던데,
저는 어지러운거지 우울한건 아닌데,
우울증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지
어떨때 약을 안먹어보니 기분이 이상하게
뚜하면서 공중에 떠있는거 같고,
멍하고.. 암튼 무서웠어요.
이약을 먹음 안어지럽긴 해도 겁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이약을 하루에 한번만 먹고있구요.
자나팜 0.25mg 아침에 한알 먹고있어요.
이대로 계속 먹어도 될까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정말 치료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이런 중독성약에만 의존하는것같아 힘들어요.
약을 끊을때 너무 무섭기도 하구요.

선생님 어떡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제는 선생님께 진료 받으러 갈려고 합니다.
근무시간이 조정이 되어서 성심병원에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거든요.^^

얼마전에 편도가 너무부어서 삼일 입원을 했는데,
지금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또 조금 어지럽네요.

선생님 답변 기다릴게요.